교수협의회, 전체교수회의 소집 재요청
교수협의회, 전체교수회의 소집 재요청
  • 오슬 기자
  • 승인 2016.03.03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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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 공식 요청에도 대학 측은 묵묵부답
  교수협의회는 우리대학 홈페이지 교직원게시판을 통해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전체교수회의와 관련된 교수협의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또다시 전체교수회의를 요청했다. 이는 지난 10월 30일과 11월 19일 두 차례의 요청 이후 대학 측에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세 번째 요청이다. 그동안 교수협의회는 대학측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구조개혁안 등의 논의를 위해 전체교수회의 소집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대학 측은 현재까지 전체교수회의 소집 여부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체교수회의 소집 요청이 계속되던 중 지난달 24일 이원복 총장은 메일을 통해 모든 교수들에게 △2011~2014학년도 재정 현황 △남녀 공학 전환 △전임교원 확보율 및 강의담당비율 △주요 여대 전임교원 확보율 비교 등 대학본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 및 지표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원복 총장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남녀공학 전환 건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검증할 것이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대학 본부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교수들과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체교수회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교수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교수협의회는 “총장은 교수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유일한 조직인 교수협의회의 공식적인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전체교수회의는 현재 교수들이 우려하고 있는 대학 구조개혁안에 대해 대학본부가 답할 수 있는 최선의 소통형식이다”며 “학칙에 따라 전체교수 중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전체교수회의 소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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