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학술문예상 5개 부문에서 총 6명 수상
지난 17일 행정동 3층 대회의실에서 덕성여대신문 창간 53주년 기념 ‘제43회 학술문예상’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는 △개회식 △기획처장 축사 △학술문예상 시상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덕성여대신문사 손정아(정치외교 2)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이용수 기획처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꽃다발을 수여했다.
이용수 기획처장은 “학술문예상을 받은 모든 학생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술문예상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 수상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학술문예상에서는 △시·시조 부문 가작 정연주(국어국문 4) 학우의 시 <대화> △소설·희곡 부문 우수작 장지영(사학 3) 학우의 소설 <멀리서보면 희극> △소설·희곡 부문 가작 이태연(식품영양 4) 학우의 소설 <비녹(悲鹿)> △수필 부문 가작 황주영(영어영문 3) 학우의 수필 <조금 더딘 외출> △ 학술논문·평론 부문 가작 감수민(국어국문 4) 학우의 논문 <<어득강전(魚得江傳)> 연구 - 근대 이행기 고전소설과 재담의 교섭양상을 중심으로> △사진 부문 가작 전영은(식품영양 3) 학우의 사진 <제주 바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소설·희곡 부문에서 우수작을 수상한 장지영(사학 3) 학우는 “글을 쓸 때 가슴이 뛰고 재밌어서 글을 쓰는 일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금까지 글을 쓰다가 포기한 적도 있었는데 학술문예상에서 제가 쓴 글이 우수작으로 뽑혀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입상을 하게 된 건 앞으로 글을 더 열심히 쓰라고 응원하는 의미인 것 같다”며 “앞으로 단순히 글을 잘 쓰기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소설·희곡 부문에서 가작을 수상한 이태연 (식품영양 4) 학우는 “우리대학에 학술문예상이라는 행사가 있어 직접 쓴 글로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저에게 상을 주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덕성여대신문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필 부문에서 가작을 수상한 황주영(영어영문 3) 학우는 “우연히 학술문예상 공고를 보고 수필을 냈다”며 “원래 혼자 글을 써보곤 했는데 학술문예상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글감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술논문·평론 부문에서 가작을 수상한 감수민(국어국문 4) 학우는 “학술문예상이 있다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졸업 전 마지막 학기가 돼서야 용기를 내 학술문예상에 지원했다”며 “제 용기를 상으로 돌려주셔서 감사하고 이 기억을 갖고 우리대학을 졸업해서도 항상 도전하는 덕성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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