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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2018년 04월 03일 (화) 13:57:29 이수연 기자 wowow77777@duksung.ac.kr

  사람들은 대학생활이 인생의 황금기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청춘은 취업난과 학점 관리, 아르바이트, 스펙 쌓기 등에 허덕이며 많은 것들을 놓친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학우들을 위해 덕기자가 마음의 휴식이 돼 줄 책, 공연, 전시회 등을 소개해 한 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거짓말의 시비(是非)
  기자는 거짓말쟁이다. 당장 오늘도 발표를 망쳐 속상해하는 친구가 자신이 많이 떨었냐고 묻자 “별로 긴장돼 보이지 않았다”고 거짓말했고, 안부 차 나에게 전화를 거신 할머니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했다. 기자 뿐만 아니라 누구든 단 한 번이라도 거짓말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거짓말’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드는가?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도 거짓말은 달갑지 않을 거다. 그렇다면 거짓말이 근절된 세상에서 살면 행복할까?

  영화 <거짓말의 발명>에서는 모든 사람이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행인이 아기를 데리고 지나가는 부모를 향해 “어머, 아이가 참 쥐새끼처럼 생겼네요”라고 말하기도 하며, 펩시콜라 광고 영상에서 “코카콜라가 없을 때 대신 드시면 좋아요”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이 영화 속 주인공 마크 벨리슨(이하 마크)은 시나리오 작가인데 그가 쓴 시나리오는 늘 재미없다는 평을 받았다. 그의 동료들은 그를 대놓고 무시했고, 결국 마크는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만다. 이런 상황에서 마크는 자신이 낙오자라고 생각한다. 이는 모든 것이 진실 된다 하더라도 모두가 행복한 결과를 안진 못 한다는 걸 보여준다. 그러다 마크는 우연한 계기로 자신이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선의의 거짓말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그는 자살하려는 이웃에게 희망을 줘 그 이웃의 결심을 돌리고, 임종 직전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사후 세계는 고통은 없고 사랑만이 있는 영원한 행복의 세계다”라고 거짓말해 어머니가 편안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마크의 거짓말을 들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기자들에게 마크가 사후 세계에 대해 알고 있다고 제보해 마크는 순식간에 유명인사가 된다. 갑자기 몰려드는 인파에 겁에 질린 마크는 어쩔 수 없이 또 다른 거짓말을 했고, 모든 사람이 알아볼 정도로 유명해진 그는 거짓으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즉, 그는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게 됐다.

  이 영화는 마크의 모습을 통해 거짓말의 정도에 따른 결과를 개연성 있게 보여준다. 기자는 ‘거짓말은 그릇된 것일까, 옳은 것일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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