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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강 시간에 뭐할까?
2018년 04월 12일 (목) 14:41:12 김서영 기자 gkh4595740@duksung.ac.kr
  전공과 교양 시간에 맞춰 시간표를 짜고 나면 자연스럽게 공강 시간(이하 공강)이 생긴다. 대학생들은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공강을 보낸다. 이에 기자는 공강을 활용하는 대학생들을 크게 게임족, 열공족, 운동족, 먹방족으로 나눴다. 나는 이 중에 어떤 공강을 보내고 있는지 알아보자.


   

   

  공허한 공강, 게임과 함께라면 행복해! 게임족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혜리(23. 여) 씨(이하 조 씨)는 공강 때문에 생긴 무료하고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모바일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을 즐긴다. “개강을 하고 각종 동아리 활동과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마음 한편이 허전할 때가 있어요. 바로 강의 사이에 있는 1시간가량의 공강 때문이죠. 이럴 때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을 해요. 게임을 하면 공강이 빨리 지나가고 공강 때문에 생긴 공허함이 사라져요.” 

  조 씨는 짧은 공강에 틈틈이 할 수 있는 게임 종류를 추천했다. “공강이 짧다면 진행 속도가 빠른 게임이나 단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추천해요. 또한 게임을 잠시 종료해도 이어서 즐길 수 있는 연속성도 고려해야 해요. 개인적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해요. 다양한 아이템 제공 이벤트가 있고 단시간 안에 진행되며 탄력적 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전투형 게임도 선호해요.” 

  이뿐만 아니라 조 씨는 3시간 이상의 긴 공강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온라인 게임을 추천했다.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은 긴 공강에 대학 근처에 있는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하곤 해요. 긴 공강에는 여러 사용자가 한 온라인 게임에 동시에 접속해서 다른 사용자와 협업해 적을 물리치는 ‘다중 사용자’ 게임이 시간을 보내기에 제일 좋아요.”

  Tip! 공강의 시간에 따라 알맞은 게임 유형을 선택해 게임을 한다면 더욱 알찬 공강을 보낼 수 있다.

   

   

  체력은 모든 일의 뒷받침! 운동족
  김정연(정보통계 3) 학우(이하 김 학우)는 따로 운동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공강을 활용해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긴 공강을 보내기 위해 같은 학과 동기를 따라 ‘휘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시작했어요. 운동을 처음 했을 때는 땀을 흘리며 숨이 차올라 힘들었지만 운동이 끝나고 씻은 뒤 느끼는 개운함이 너무 좋아 운동을 계속하게 됐어요.” 

  김 학우는 공강에 하기 좋은 운동으로 유산소 운동을 추천했다. “다음 시간에 강의가 있다면 힘을 많이 쓰는 운동은 되도록 지양해야 해요. 공강에는 가볍게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좋아요. 공강을 이용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니 고등학생 때보다 활동량이 늘어나 체력 관리에 상당한 도움이 됐고, 공부할 때 전보다 피곤함이 많이 줄었어요. 또한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생겨 체중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더 나아가 김 학우는 운동을 통해 동기들과도 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혼자 운동하기 싫다면 동기들과 함께 단체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좋아요. “함께 하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력증진에도 도움이 돼요. 또한 건강한 몸에는 건강한 정신이 깃들기 마련이죠. 다른 대학생들도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건강한 대학 생활을 하길 바라요.”

  Tip!
자신만의 운동법을 찾아 운동한다면 체력증진과 체중 관리는 물론이고 실속 있는 공강을 보낼 수 있다.

   

   

  수석을 위해! 열공족
  강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강승한(25. 남) 씨 (이하 강 씨)는 공강에 공부를 한다. “4학년이라 더욱 공부에 열중해야 해요. 2학년 때 노느라 학업에 신경 쓰지 못해 떨어진 성적 때문에 하루하루가 바빠요. 그래서 공강을 활용해 틈틈이 공부하는 편이죠. 공강에 공부하면 짧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집중력이 높아지고, 시간에 비해 공부할 수 있는 양이 많아져 효율적이에요.” 

  강 씨는 공강에 공부하기 좋은 과목을 추천했다. “시간에 쫓기며 증명과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과목보다는 외우기만 하면 되는 암기과목을 택해 공부하면 알차게 공강을 보낼 수 있어요. 또한 강의가 끝나고 바로 다음에 있는 공강에 방금 전에 들었던 강의 내용을 복습하면 강의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어요. 이렇게 공강을 활용해 열심히 공부하면 누구든지 성적 장학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어요.” 

  더 나아가 강 씨는 공부하기 애매한 공강에는 자기계발서를 읽는 걸 추천했다. “공강인데 공부하기에 시간이 애매하다면 자기계발을 하는 것도 공강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예요. 대학 도서관에는 항상 자기계발서가 있어요. 그냥 넋을 놓고 공강을 보내기보다는 도서관에서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요.”

  Tip! 공강에 암기과목을 공부하며 알찬 공강을 보내자! 만약 공강에 공부하기 애매하다면 대학 도서관에서 자기계발서를 읽자!

   

   
▲ 출처/네이버 웹툰 <대학일기>

  맛있으면 0칼로리! 먹방족
  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최지혜(23. 여) 씨(이하 최 씨)는 공강에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맛집을 찾아다니는 걸 좋아한다. “우리대학 근방에는 타 대학 학생들도 찾아올 만큼 유명한 맛집이 많아요. 그래서 공강에 학생 식당에 가서 밥을 먹기보다는 학교 밖에 나가 동기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편이에요. 새내기 때는 공강을 이용해 처음 만난 동기들과 식사를 하며 어색함을 풀기도 했죠.” 

  이어 최 씨는 공강에 먹기 좋은 음식을 추천했다. “개인적으로 공강이 길지 않아 빨리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나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음식을 좋아해요. 우리대학 근처에는 카페와 합쳐진 식당이 있는데 이곳에서 식사 후 카페를 이용하면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어요. 이런 점을 활용하면 맛있는 것을 먹고 돈도 아껴 일석이조로 공강을 보낼 수 있어요.” 

  더 나아가 최 씨는 끼니를 거르는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했다. “개인적으로 대학 생활을 할 때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밥심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공부한다고 밥을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먹어야 다음 공부를 할 때 더 집중할 수 있어요. 모든 대학생이 식사할 때만큼은 취업과 학점에 대한 걱정을 접고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밥 한 끼만큼은 편한 마음으로 먹길 바라요.”

  Tip! 공강을 이용해 끼니도 해결하고 동기들과 친목도 다진다면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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