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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2018년 05월 14일 (월) 12:46:26 이예림 기자 yelim41812@
   
 

  사람들은 대학생활이 인생의 황금기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청춘은 취업난과 학점 관리, 아르바이트, 스펙 쌓기 등에 허덕이며 많은 것들을 놓친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학우들을 위해 덕기자가 마음의 휴식이 돼 줄 책, 공연, 전시회 등을 소개해 한 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아무도 몰랐던 아이들의 잔혹 동화
최근 사회에서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기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건이 있다. 바로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다. 아동학대는 아동을 신체적, 성적, 심리적으로 학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것도 포함한다. 정부는 아동학대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부모에 의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는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영화 <아무도 모른다>는 일본에서 부모가 아동을 방치한 아동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젊은 엄마 ‘케이코’는 네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가정에는 아이들이 지켜야 하는 세 가지 규칙이 있다. 그 규칙은 ‘첫째 ‘아키라’를 제외한 세 아이는 외출할 수 없다’, ‘집에서 떠들지 말아야 한다’, ‘네 아이의 존재를 모르도록 없는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이다. 사실 네 아이는 모두 무호적자여서 학교에 다니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없다. 즉, 부모조차 아이들의 존재를 숨겨 아이들은 사회에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인 것이다.

  어느 날, 케이코는 아이들에게 약간의 생활비와 크리스마스까지 돌아온다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아키라는 동생들을 돌보며 가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아파트 관리비를 내지 못해 수
도와 전기가 끊기고, 먹을 음식이 부족해진다. 규칙을 지키며 케이코를 기다리던 아이들은 케이코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직감한다. 결국 아이들은 규칙을 어기고 집 밖으로 나간다.

  아이들이 처음 마주하는 사회는 냉혹하다. 돈을 벌 수 없어 음식을 살 수 없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편의점에서 폐기하는 음식뿐이다. 게다가 막내 ‘유키’가 사고로 다쳤지만 병원에 갈 수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다. 결국 유키가 죽고 아키라는 유키의 시체를 캐리어에 넣어 땅에 묻는다.

  이 영화는 부모가 방치한 네 아이의 상황을 사회가 몰랐던 것인지, 알았지만 지나친 것은 아닌지 의문을 던진다. 또한 아동이 보호받지 못한 채 방치되는 것이 심각한 아동학대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기자는 모든 아이가 고통받지 않는 행복한 사회가 오길 바라며, 영화 <아무도 모른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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