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운영 방침 대대적 변화
도서관 운영 방침 대대적 변화
  • 정하나 기자
  • 승인 2004.08.31 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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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가을학기부터 도서관 운영방침에 많은 변경 사항이 생길 예정이다. 변경 내용은 ▲도서관 개관시간 및 정기휴관일 변경 ▲무인 도서반납함 설치 ▲자유열람실 좌석배정기 지문인식시스템 도입 ▲졸업생 도서관 이용을 위한 바코드 발급 등이다.
■ 도서관 개관시간 및 정기휴관일 변경
 그동안 자유열람실 24시간 개방을 요구하던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본교 도서관이 이제 제2열람실을 연중 24시간 개방하기 때문이다. 제2열람실 개방은 시험적인 것이며 학생들의 이용률이 높을 경우 자유열람실을 모두 개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자유열람실 개방 시간이 늘어나는 반면 대출실?정간행물실?참고도서실은 일요일에 휴관하기로 했다. 도서관 열람과 전상범 대출주임은 “학생들의 저조한 이용률에 비해 인력?전력 등의 낭비가 심하다”며 그 사유를 밝혔다.
■ 무인 도서반납함 설치
 대출실 등 개방시간단축으로 도서관측은 제1자유열람실 입구에 무인 도서반납함을 설치한다. 이 무인 도서반납함은 도서관 업무시간 외에만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측은 무인 도서 반납 분실을 염려해 무인 도서반납기 위에 CCTV를 설치하고 반납함에 들어온 그대로 반납처리를 할 것이므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자유열람실 좌석배정기 지문인식시스템 도입
 그 동안 한명의 학생이 여러 학생증으로 열람실을 독점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이번 가을 학기부터는 자유열람실 좌석배정기 지문인식시스템을 도입한다. 때문에 이제 자유열람실 자리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학생증은 물론 지문까지 인식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인권침해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이런 여론에 도서관측은 “지문이 날인이 아니라 그냥 인식이며, 본인 여부 구별 외에는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을 것이며 졸업 후 지문을 삭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졸업생 도서관 이용을 위한 바코드 발급
 변경된 졸업생 도서관출입증은 2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1종은 도서관 출입 및 자유열람실 좌석배정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매학기 개강일부터 선착순 50명에게만 발급하며, 2종은 도서관출입 및 각종 자료열람만 가능한 것으로 무한으로 발급된다. 바코드 발급으로 졸업생들의 도서관 이용은 이전보다 용이해 졌지만, 도서의 대출 불가와 자유열람실 인원 제한은 아쉬움을 남긴다. 50명이라는 인원제한도 불만을 자아냈는데 도서관측은 “이 인원은 전체좌석 수와 재학생 인원을 감안한 것”이며 “자유열람실 좌석이 늘어나면 졸업생들에게 더 많은 좌석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출입증 유효기간은 한학기이며 졸업생 도서관 출입증은 졸업증명서 1부, 반명함판 사진 1장, 수입증지 2000원권, 본인신분증을 구비하고 오면 발급받을 수 있다. 
 이처럼 도서관은 지금까지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더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자 운영방침을 변경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적지는 않다. 자유열람실을 편법을 써서라도 이용하려는 학생들이 많은 것은 우리 학교의 자유 열람실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아니다. 도서관측은 차미리사 기념관이 설립되는 2005년도 상반기 자유열람실을 넓힐 계획이라고 하지만, 당장 올 2학기 중간?기말 고사기간과 각종 자격증?고시 시험이 몰려있는 겨울 방학에 자유열람실 좌석 잡기는 학생들에게 큰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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