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또 문제 일으켜
수강신청 또 문제 일으켜
  • 김지향 기자
  • 승인 2004.08.3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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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 신청이 또 말썽이다. 특히 2학년이 수강신청을 하는 20일은, 몇 시간 동안 학교 홈페이지조차 열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수강신청을 하는데에만 1시간 이상을 소요하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정민영(어문?1)학우는 수강신청을 ‘전쟁’에 비유하는가하면, 최유진(어문?1)학우는 ‘인내심 테스트’와 같다고 말한다.
 이에, 민대기(통계) 전산실장은 “이번 수강신청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안다. 현재 종합 전산망이 구축되어 실용화 단계에 있으니, 다음 학기부터는 이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우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내년 2월에 종합 전산망 구축이 완료되는 것은 사실이나 수강신청의 문제점은 전부터 계속해서 지적되어 왔던 것이다. 이번 학기에도 학생들의 어려움을 예상했으면서도, 어떤 작은 조치라도 취하지 않은 것은 학생들의 고통을 무시한 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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