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본교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같은날 열리는 정기직원연수에 불참하고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학교측에 대한 항의 피력하기 위해 파업을 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을 포함하여 78명의 직원이 참여한 이번 하루 파업은 정기직원연수 안건에 관한 노사 합의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정기직원연수의 일정과 연수 내용에 있어서 노사합의를 거치지 않고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정기직원연수에 비정규직도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학교측은 노사의결도 없는 새 대상을 정기직원연수 날짜에 임박해서 넣어달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이며 정기직원연수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어 왔던 것이기 때문에 이미 의결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하루파업을 기점으로 노조는 지난 25일 '지난 8개월 간 대학본부의 행태에 대해 더 이상의 인내는 덕성과 덕성 구성원들의 미래를 파국으로 내모는 것이기에 민주대학 덕성을 완성하기 위해 전면 투쟁을 선포한다'는 전면투쟁 성명서를 학내 자유게시판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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