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심사로 이루어진 공개 입찰을 통해 이번학기부터 구내 식당 업체가 풀무원ECMD로 교체됐다. 우리학교는 현재 식당 계약기간이 1년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매해 공개입찰을 하고 있다.

 이번 식당 업체에 대해서는 전보다 맛도 더 좋고 메뉴도 다양해 좋다며 만족스런 반응을 보이는 학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장정은(사회복지·4)학우는 “가격 인하와 식권 발매기 댓수 보강 등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흡한 부분을 지적했다.

 공개입찰 심사는 업체의 식당운영경력, 가격, 메뉴 등을 고려해 이루어졌다.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가 교체되는 경우 업체에 따라 다른 인테리어를 요구해 식당은 매해 공사에 착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복위에서도 비록 인테리어 공사비는 업체에서 부담하지만 이는 다분히 소모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식당 공사기간마다 학생들이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야 함은 물론 업체 교체에 따른 식단 변화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가 실망하기가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계약서에는 1년을 계약기간으로 설정하되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1년 연장도 가능하다는 항목을 명시할 뿐 구체적인 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하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