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기숙사 설립시 신입생 참여 필수
영어 기숙사 설립시 신입생 참여 필수
  • 정하나 기자
  • 승인 2004.10.09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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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4일 홍보실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전용기숙사의 이름을 공모한다는 공고를 내서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우리학교에 영어기숙사가 세워질 예정임을 내비쳤다. 영어전용기숙사건립은 ‘변화 덕성2010’에도 실린 내용으로 이미 거론된 바 있다.

 기획처에 따르면 영어전용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 내부에는 4인용 사생실과 외국인 교수실, 어학실, 강의실과 함께 휴게실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영어전용기숙사는 학교와 기숙사 사이의 공간에 건립되게 된다. 착공은 서울시와 도봉구청에 제출한 건립 신청서가 허가되는 대로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영어 전용 기숙사의 운영방법에 대해 최기헌(통계학과) 기획처장은 “신입생 입사는 필수이고, 재학생은 지원자에 한해 입사시킬 계획이며 1회에 3주 동안 기숙사생활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입생들의 영어전용기숙사입사는 1학기동안에 이루어지며 방학과 2학기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 허가조차 나지 않은 상태여서 건물 착·완공일과 기숙사비, 사내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확정되지 않은 실정이다. 신입생들 모두가 필수적으로 3주 동안 영어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하지 않는 학생들의 불만이 예상된다. 또 방과 후에 전원이 기숙사내에서 일정시간동안 진행되는 영어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야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사생활에도 많은 제한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최기헌 기획처장은 “학교에서 영어기숙사를 운영한다는 점을 감안하고 입학을 하게 되기 때문에 후에 생길 불만에 대해서는 고려해보지 않았다”며 “학교에서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자신의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스스로가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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