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완전 정복기
만화 완전 정복기
  • 덕성여대 기자
  • 승인 2004.10.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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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를 좋아하는 여학생이라면 비타민」, 「그남자 그여자」, 「에덴의 꽃」이란 만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많은 인기를 누린 이 만화들은 만화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학산문화사에서 출판된 것들이다. 학산문화사는 95년 설립된 이래 많은 만화서적들을 출판하고 있으며 다른 만화전문출판사에 비해 신생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만화 업계 속에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출판사에서는 찬스, 부킹, 파티란 만화 전문잡지를 정기적으로 출간하고 있으며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여 만화를 창간해나가는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외적으로도 우리나라 만화를 수출하거나 수입하기도 하는 등 만화출판업계의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학산문화사에서 현재 자신 있게 내세우고 있는 3편의 만화는 「강철의 연금술사」, 「이누야샤」, 그리고 「배가본드」이다.「강철의 연금술사」는 일본에서는 1200만부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 있는 만화일 뿐만 아니라 화보집, 소설, 가이드북, 팬북이 발행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라인 외에도 지구와 같으면서도 다른 등장인물들의 세계, 독특한 세계관 있는 설정 등 팬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다. 두 번째 판타지장르의 「이누야샤」라는 작품은 요괴를 물리치는 퇴마록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간이 되고 싶은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을 얻기 위해 펼쳐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엮어놓았으며 에니메이션화 되어 현재 투니버스에 방영중일 정도로 인기 가 있다.세 번째 「배가본드」는 ‘일본의 검신’으로 불렸던 한 전설적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이다. 옛 시대의 영웅담이 아닌,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의 야망을 위해 나아가는 한 젊은이의 성장과정을 그린 이 만화는 에이지 요시카와의 소설 〈미야모토 무사시>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청년 시절의 입신과 결투, 검술 연마, 수양과정을 일대기로 엮어놓은〈배가본드〉는 “피로 물든 칼끝에서 욕망과 공포의 섬광이 빛나는 듯한 강인한 이미지와 자기 수양이란 전형적인 코드를 제대로 결합해놓은, 노련한 검객 같은 무협만화”라고 한다. 국장 장정숙씨는, “요즘 인터넷의 발달 으로 만화를 제외하고도 많은 놀이문화가 생겨나면서 만화업계는 사실상 침체기이다. 이전의 만화책 판매만 의지하여서는 출판사업계가 살아남을 수 없으므로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드라마, 영화, 게임에 새롭게 도입하는 미디어믹스를 실행중이며 또한 꾸준한 캐릭터사업 등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시대의 빠른 변화에 발맞추어 더욱 성장해가는 학산문화사를 기대해본다.
김현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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