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회계사 임형수(회계95) 선배를 만나
공인 회계사 임형수(회계95) 선배를 만나
  • 덕성여대 기자
  • 승인 2003.05.24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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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회계사'라는 직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회계사'가 무얼하는 직업이냐고 묻는다면 쉽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다. 공인 회계사 임형수(회계95, 신영증권 근무) 선배를 만나 회계사에 대한 궁금증을 확실히 풀어보았다.


  1.회계사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회계사의 가장 주된 업무는 아무래도 회계감사 업무라고 할 수 있어요. 회계감사 업무란 경제활동 및 사상에 대한 어떠한 주장과 미리 설정된 평가기준과의 일치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일정한 자질을 갖춘 제 3자, 즉 저희 같은 공인 회계사나 감사인이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합리적인 확신을 얻기 위하여 감사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증거를 객관적으로 수집하고 평가한 후 이들 주장이 적정한 지에 대하여 적절한 의견을 표명하는 것을 의미해요. 쉽게 말하자면 내부 감시반 같은 역할이라고 할 수 있죠.


  2.그럼 선배님은 언제, 무슨 계기로 회계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는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어요.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에는 회계사가 무슨 직업인지도 정확히 몰랐거든요. 그저 회계사에 대해 막연한 동경만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회계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회계학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전문인으로서 회계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죠.


  3.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가장 근본적인 어려움은 아무래도 졸업 후 직업을 얻지 못한 점에서 얻는 어려움이죠. 다른 친구들은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했거든요. 저는 비록 공부를 하고 있지만 그런 점에서 심리적으로 그리 편하지만은 않았어요.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볼 수 있죠.


  4.회계사 시험에 특별한 제한은 없나요?
  회계사 시험은 자격 시험이기 때문에 특별한 제한 같은 것은 없어요. 왜 면허 시험 보는데 학력, 연령 제한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5.회계사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이 있다면 어떤걸 꼽으시겠어요?
  아무래도 전문직이라는 거죠. 일정한 틀에 얽매인 일 보다는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전문직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볼 수 있겠죠.


  6.그럼 보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회계사는 딱히 정해진 보수가 없어요. 전문직이다 보니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보통 수습기간에는 일반 대기업 수준이나 그 이상이라고 보시면 되요.


  7.끝으로 회계사가 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저도 회계사가 된지 얼마 안되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중요한 것은 회계사가 되려면 자기 확신이 필요하단 거에요. 자기확신이 없다면 준비기간동안 무의미한 삶을 살 게 되거든요. 그러한 의미에서 여러분들도 나 자신을 믿고 의지를 잃지 않았으면 해요. 회계사가 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을 테니 준비기간 동안 힘든 일이 있다고 해서 본질을 잃지 말고 끝까지 견뎌내세요. 그럼 반드시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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