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요구안 1차회의 열려
학생요구안 1차회의 열려
  • 덕성여대 기자
  • 승인 2004.11.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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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에서 약 6억 5천으로 금액 조정, 수면실 합의 도출 못해, 냉방시설, 학과 도서구입은 고정자산으로 해?

 

 총학생회에서 학교당국에 제출한 학생요구안에 대한 1차 회의가 지난 5일 본교 행정동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학생 요구안의 총액이 당초 12억원에서 반이 줄은 약 6억 5천만원으로 조정되었다. 비용 조정 사유는 비용 책정의 계산 방법이 년 간 등록금의 4%에서 학기당 2%의 합으로 조정되었기 때문이다. 최성진 기획처 직원은 “학교 본래 방침에 따라 예산은 학기당 각각 환산하여 적용하기 때문이다”라고 금액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총학생회에서 제출한 안건 중 학교당국과 인사대 내 시설 확충, 기타 물품 교체 등의 협상을 이루었다. ( <표>참조)

 이날 회의에서 총학생회와 학생처가 의견을 달리한 사안은 수면실 마련 문제이다. 학교당국은 교육적인 차원에서 수면실 마련은 맞지 않다고 주장한 반면 총학생회는 대다수의 학우들이 원하는 것이 휴식 공간이며 수면실을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닌 학생들의 휴식 공간으로 마련하자는 의견이었다. 이에 기획처에서는 내년 1월에 ‘공간위원회’를 꾸린 후 논의하자고 제안을 했다. 최기헌(통계) 기획처장은 “학교에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 일단 수면실에 대해 논의는 할 수 있으나 수면실을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잡은 것은 아니다”라고 수면실 논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편 각 과에서 제출한 안건 중 대강의동을 제외한 학내 건물에 냉방시설 확충과 각과 도서구입은 규정상 학교 건물이나 시설 확충에는 학생들의 등록금이 아닌 학교 고정자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마련하기로 결정하였다. 특히 학내 건물 냉방시설 확충은 높은 예산 비용을 이유로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예·결산 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컴퓨터· TV 등 교육자료 교체 요구안은 내년에 완공 예정인 ‘차미리사 기념관’에 마련된 최신 장비로 수업공간을 옮겨 진행하기로 하였다. 약대에서 요구한 ‘약시 준비실’은 대안 마련을 더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양측 간의 시간 부족을 이유로 예대 요구안과 동아리 요구안은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동아리 요구안에 대한 논의는 3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예대 요구안에 대한 논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학생처와 총학생회는 모든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15일 2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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