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원 유치 반대 주민들 본교에서 시위 ... 본교 학생들과 몸싸움 일어나
지난 달 28일 오후 6시 본교 정문 앞에서 민주공원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총학생회를 비롯한 본교 학생들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다. 이 날 몸싸움은 유치를 찬성하는 ‘지역주민유치위원회’ 결성식이 본교에서 개최되자 유치반대 주민들을 학생들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산묘지반대연합의 정상채 구의원은 “이해동 이사장이 민주공원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황이고, 결성식이 덕성여대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해서 반대하러 찾아왔다”고 밝혔다. 서원희(국문·4) 부총학생회장은 “민주공원 유치 결정에 대한 자리가 아니라, 단지 지역주민 위원회 결성식 자리였는데도 무턱대고 진입하려고 했다. 이러한 소란 때문에 이 날 모의토익을 보던 학생들에게 피해가 갔다”라며 진입을 저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결성식이 우리학교 안에서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이해동 이사장은 지역주민유치위원회의 사용가능 여부 문의에 직접 학교측에 확인해보라고 조언했을 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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