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후문에 중,고등학교 내년 3월 개교
본교 후문에 중,고등학교 내년 3월 개교
  • 배은정 기자
  • 승인 2004.11.2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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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 안전, 소음문제 등 불편 우려

 우리 학교 후문 맞은 편인 쌍문동 468번지 일대에 자운중·쌍문고등학교가 2005년 3월에 개교할 예정임에 따라 많은 문제점이 예상되고 있다. 자운중학교는 남·녀 2백 70여명, 쌍문고등학교는 남·녀 천 50여명의 학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학교 학생의 약 30%에 달하는 인원이다. 이렇게
되면 등·하교시 우리학교 학생들과 자운중·쌍문고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할 마을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해 사무처 유석형 처장은 “별 다른 혼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후에 교통 혼잡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검토해 볼 생각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자운중·쌍문고등학교의 설립 허가를 내준 서울시 교육청은 모든 사안을 검토하고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교통 혼잡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천 3백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우리 학교 근처로 유입되는 이상 교통 혼잡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통 혼잡뿐만 아니라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기숙사 사감 김명화(식품영양학)교수는 “기숙사생들이 다니는 길목에 중·고등학교가 생겨서 걱정이다. 특히 기숙사 가는 길이 어둡고, 외진 곳이어서 혹시나 우리학교 학생들이 중·고등학생들로부터 해를 당하지는 않을까 우려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쌍문파출소와 우리학교 사이에 연결망이 구축되어 있어 문제가 생기는 즉시 조직적으로 경찰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은 경찰쪽에서 보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수시로 야간 경비를 돌리고, 특히 정·후문 주변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시설관리처 김근영 처장은 “중·고등학교가 설립되면 안전문제와 관련해 시설면에서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학교 주변의 가로등 설치는 학외의 일이기 때문에 도봉구청과 협력해 보강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문제 외에도 우리학교와 중·고등학교의 거리가 가까워 소음 문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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