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 400년전 - 푸생에서 마티스까지
고등학교 시절 미술교과서 속에서 보아왔던 세계 거장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지난 연말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전시관에서 ‘서양미술 400년전-푸생에서 마티스까지’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곳의 작품들은 시대와 사조별 네 가지 테마로 나뉘어 전시된다. ‘17세기 바로크와 고전주의’에서는 시몽 부에의 ‘성모승천’, ‘18세기 로코코 양식’에서는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 ‘19세기 신고전주의’에서는 앵그르의 ‘샘’, 그리고 마지막 ‘20세기 순수추상미술’에서는 파블로 피카소의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여인’ 등 88명의 유명화가들의 작품 119점을 만나볼 수 있다.
서양 근대 미술의 400년 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매월 마지막 월요일은 휴관이며, 4월 3일까지 계속된다.
저작권자 © 덕성여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