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김지선 약대학생회장, 강정원 부회장 등 총 6명의 약대학생들은 정인재(교양교직), 김영미(교양교직) 교수의 소속을 약대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하여 교무처장과 면담이 있었다. 이번 면담은 약대학생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약대 학생들은 두 교수의 소속 변경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면담에 대해 이광수 교무처장은 “약대학생들의 입장도 알지만 교수의 실명 거론은 잘못된 행동이며, 선배이자 스승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했다”고 약대 학생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 “두 교수의 소속 변경 문제에 대한 약대학생들의 입장은 참고사항 일뿐이다”라고 말했다.
소속 변경을 위해서는 소속 교수들의 동의, 대학본부, 법인이사장의 허가 등 소속변경을 위한 많은 단계를 거쳐야 된다. 교수측과 약대학생측의 이번 마찰로 학교측은 정인재, 김영미 교수의 소속변경 문제를 유보한다는 통지를 9월 26일자로 내린 상태이다. 이로써 이번 소속변경 문제는 일단락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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