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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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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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7일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이하 대학평가) 보고서 제출 마감일이다. 지난 2018년 2주기 대학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탈락해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받은 후 3년 만의 평가이다. 이번 평가는 2018년과 달리 역량강화대학을 별도로 선정하지 않으며, 일반재정지원이 가능한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만을 구분한다.

  평가 대상은 지난 4월에 발표한 재정지원제한대학과 진단 미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을 제외한 전국 대학이다. 평가 대학을 전국 5개 권역별로 나눴다. 우리대학은 수도권에 속한 대학과 경쟁한다. 상대평가로 진행하기에 전국의 모든 대학은 보고서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대학 역시 작년 9월부터 대학평가 보고서 작성을 시작했으며,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

  2018년 2주기 대학평가 결과 이후 우리대학이 겪었던 혼란을 기억하는 구성원 이라면 이번 대학평가 결과의 엄중함 역시 잘 알 것이다. 학령인구가 지속해서 줄자 교육부는 정원조정을 시도했다. 그 결과 전국 다수 대학이 정원을 감축했다. 등록금 인상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일반재정지원은 대학 교육 예산 확보에 무시 못 할 영향을 받을 것이다. 더불어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들지 못할 시 입을 이미지 타격도 심각한 사안이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학사구조 개편을 시도했다. 우리대학의 전면자유전공제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구조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미흡했던 점은 교육, 진로, 취·창업 등 대학 운영 주요 분야에 대한 체계적 관리구조가 부재했다는 것이다. 이후 우리대학은 다양한 분야에 혁신관리체계를 형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와 달리진 규정과 제도로 인해 일부 혼란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분야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우리대학이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평가를 준비했기에 과거와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 대학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대학의 다양한 혁신 과제와 학사구조·제도 개편에 대한 변화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지난 20일 교육부는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발표하여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강화된 방침을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 교육부 정책 등의 여건을 고려할 때 우리대학 역시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혁신과 구조조정에 대한 강도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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