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서울 내에 위치한 타 대학과는 달리 여 학우들의 예쁜 다리를 지켜주는 언덕 없는 캠퍼스는 우리대학만의 자랑이라고 꼽을 수 있다. 평지로 이어진 길을 걷다보면 아담한 스머프동산과 영근터, 민주동산이 나오는데 우리대학은 이처럼 여대의 아기자기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 탓인지 풀과 나무가 민둥민둥하지만 한달이 지나면 예쁘게 새 단장을 하니 새내기들은 꽃단장하고 학교에서 예쁜 사진 찍기를 기대해도 좋다.
이제 학교 중앙에 있는 학생회관부터 둘러보도록 하자. 1층에는 우체국과 은행이 있고 편의점과 문방구, 안경점 등 학우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있다. 또 2층에 오르면 구내식당이 있어 학우들의 입맛에 맞는 반찬을 골라 맛있고 저렴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학생회관 3,4층과 지하층에는 총학생회실과 단과대 학생회, 과 학생회를 비롯하여 동아리실이 위치해 학우들의 공간이 함께하고 있다.
대학이 어리둥절하기만 한 새내기들은 또 주목할 것이 있다. 행정동에 있는 학생서비스센터에서는 받기 힘든 우편물을 받아주는 우편물 서비스, 학생증 발급과 각종 추천서 발급 등 학생 복지를 해결해 준다. 이 밖에도 일찍이 취업에 눈을 뜬 학우가 있다면 학생회관 3층 학생처 안 취업지원실을 방문해 취업정보 및 상담, 어학관련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여도 좋을 것이다.
또한 학교 안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체력관리를 원하는 학우들은 대강의동 지하 1층에 위치한 휘트니스 센터에 간단한 운동복과 학생증을 지참해 가서 운동을 하면 된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자연대 4층에 위치한 피아노실과 차미리사관에 위치한 자유전산실 등 학생들이 공강 시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공강이 심심한 학우들은 주저 말고 가보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새학기가 시작해 학점관리가 중요한 우리 새내기들에게 도서관은 전공지식을 습득하고 교양을 쌓기 위해 다양한 도서와 넓은 열람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그리고 도서관 안에 위치한 미디어 센터 역시 최신 영화 구비와 각종 미디어 자료로 이용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이제 학교안을 대략 살펴봤다면 학교정문으로 나가보자. 우리대학앞 맛집들은 출출한 새내기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소한 알밥과 주먹밥이 먹고싶을땐 분위기 있는 ‘산책’이 있고 또 매콤달콤한 즉석떡볶이가 당기는 학우에게는 덕성인들이 애용하는 ‘도레미분식’과 ‘런치타임’을 추천하겠다. 이 밖에도 덕성여대 앞에는 덕성인들의 입맛에 꼭 맞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이처럼 우리대학 곳곳에는 새내기가 대학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
아직은 대학생이라는 것이 어색하기만 한 우리 새내기들 모두 덕성안에서 즐겁게 대학생활을 누리며 자신만의 진정한 브랜드를 발전시키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