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덕성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다
[축사]덕성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다
  • 김별 총학생회장
  • 승인 2023.12.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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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성여대신문이 올해로 창간 5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덕성여대신문 창간 특집호에 축사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우리대학의 곳곳을 기록하기 위해 매일을 묵묵히 나아가는 덕성여대신문사에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12월의 초입에서 덕성여대신문사와의 첫 만남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던 날이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덧 다시 겨울입니다. 얼마 전에는 우리대학 쌍문근화캠퍼스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곧 영근터에 흰 눈이 소복이 쌓이겠지요. 작년 이맘때 제39대 총학생회 당선 확정 공고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선 확정 공고를 보며 벅차오르던 날이 생생한데 이제는 제가 다음 이의 이름을 적어 내립니다. 덕성여대신문에 자리한 총학생회 챕터의 이야기를 찬찬히 훑어보며 지난 일 년을 양껏 추억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총학생회 챕터의 임기 시작부터 끝까지 늘 함께해 주신 덕성여대신문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때때로 진실이 힘을 잃어 세상의 질서가 무너질 때, 진실의 가치를 아는 이들의 외침은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같은 장소에 있지만 얼굴은 마주하지 않는 세상에서, 작은 화면으로 사회를 읽고 보는 세상에서, 나와 당신이 우리로 묶일 수 없는 이유를 나열하는 세상에서 진실을 보는 눈은 더욱 빛이 납니다. 혼란한 사회에서 대학언론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대학언론은 대학이라는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덕성여대신문은 대학 사회의 문제를 조명하고,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덕성여대신문사는 지난 59년 동안 우리대학의 대소사를 활자로 찍어냈습니다. 세상에 내보일 덕성여자대학교의 역사를 기록하는 손가락의 무게를 감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맡은 책임을 다하는 덕성여대신문사 구성원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합니다.

  우리대학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일에 덕성여자대학교 제39대 총학생회 ‘챕터’ 또한 함께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공명정대한 대학언론으로 안녕하시기를 바랍니다. 덕성여대신문 창간 5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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