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기자가 추천하는 <책>
덕기자가 추천하는 <책>
  • 윤수아 기자
  • 승인 2023.12.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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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휴식을 취하기도 어렵다. 이에 덕기자가 책, 공연, 전시회 등을 소개해 학우들에게 한 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실수에서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는 법

  누구나 시험을 망치거나, 의도치 않게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후회한 경험이 있을 법하다. 잘못한 언행을 되새기다 보면 자신이 한심하고 어리석게만 느껴진다. 실수에 얽매이지 않고 나아갈 방법은 없을까? 책 <생각이 많아 우울한 걸까, 우울해서 생각이 많은 걸까?>는 실수를 과도하게 자책하는 이들에게 올바른 자기성찰 방법을 제시한다.

  후회는 ‘변화할 점’보다 ‘잘못한 점’을 부각하기 때문에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다. 후회하는 동안 자신의 단점을 반복해 떠올리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자기혐오에 빠지기 쉬우며, 이는 곧 우울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메타인지 치료는 문제에 대처하는 사고방식을 교정하기 위한 심리치료로 덜 생각하는 행동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우리의 뇌와 생각을 각각 기차와 짐에 비유한다. 만약 한 가지 일을 끊임없이 생각하며 기차에 짐을 쌓는다면 기차는 점점 느려지고 과도하게 쌓은 짐 때문에 작은 언덕조차 넘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메타인지 치료에 따르면 우리는 고민과 상심이라는 ‘짐’이 뇌에 쌓이지 않도록 생각을 조절해야 한다.

  책에서는 메타인지 치료 중 생각을 다루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후회하는 시간을 정해야 한다. 지정한 시간에만 한정해 생각거리를 떠올리면 과도한 반추로 인해 우울감에 빠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다음으로 주의를 통제해야 한다. 생각  전 주의를 어느 곳에, 얼마나 쏟을지 정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 통제력’을 만들면 힘든 일이 있어도 쉽게 우울해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문제 상황을 의식하되 문제와 자신을 분리하는시각을 가져야 한다. 이는 문제 자체를 회피하는 게 아니라 제 삼자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연습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통찰한다면 자기혐오적 사고를 막을 수 있으며, 단점보단 지향점을 찾아갈 수 있다.

  “삶을 피하지 말고 매일 삶에 대처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미 저지른 문제에 머무르기보다 이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를 배워야 한다. 실수를 상처로 남기기보다 충분한 자기성찰을 거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 <생각이 많아 우울한 걸까, 우울해서 생각이 많은 걸까?>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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