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없이 취업 준비하면 안 되겠니?
휴학 없이 취업 준비하면 안 되겠니?
  • 이효성 기자
  • 승인 2006.05.20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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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대학생들이 갈수록 취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지금, 취업을 위한 휴학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기업들은 인사채용 시 어학실력과 다양한 교외 경험을 요구한다. 그렇기에 학점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학생들은 점점 더 휴학을 고민하게 된다. 이런 현실 가운데, 더 이상 학교측은 학생들의 취업준비에 수수방관 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우리대학도 취업지원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하고는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한계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타 대학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을까?
 원광대 어학원은 캐나다 벤쿠버에 소재한 대학과 어학 프로그램 교환협정을 체결하여 어학관련 자격증을 따기 위해 휴학을 하고 해외로 떠나면서 가중 되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을 택했다. 이에 따라 어학관련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과정을 이수하려면 최소한 3개월 이상 외국에 체류하면서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했지만 학교측의 교환협정체결로 어학원에서 학기 중에 2개월을 공부하고 마지막 과정은 방학을 이용해 해외에서 1개월만 연수함으로써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원광대는 굳이 재학생이 휴학을 병행하며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어학관련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요즘 대학내에서는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바람이 불고 있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가 2003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확대하여 여대생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 및 경력개발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 예로써 한양대는 2년 전부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고민하는 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면접클리닉과 개인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자의 맞는 장점과 적성을 살려 면접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지도해준다는 점에서 많은 여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학교 역시 신임 총장의 공약의 일환으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계획하고 있다고 해 기대해 볼만하다.
 이처럼 대학들은 학우들이 휴학을 하지 않아도 취업준비를 할 수 있게 많은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학우 혼자서 취업을 준비하기에는 아무래도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인지 휴학을 결정하고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해 시간만 낭비하는 학우들이 많다. 굳이 휴학을 하지 않고도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측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학우가 함께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자기 계발의 시간이 가능하길 바란다.
이효성 기자 /lhs0078@duks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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