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ㆍ여행사 등 물류운송 업체들이 올 하반기 채용규모를 늘려 취업 걱정에 시달리던 취업준비생들에게는 희소식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하나투어’는 채용 인원을 80여명으로 늘렸고 학력 제한을 없애는 파격적인 채용공고를 내걸어 주목받고 있다. 외국어 능력에 자신이 있는 당신이라면 지금 하나투어의 문을 두드려볼 가장 좋은 기회가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아래의 조언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채용에 대비해 보자.

△ 하나투어가 바라는 인재상
하나투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사인 만큼, 여행업에 적합한 서비스 마인드와 소양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의 여부와 그와 같은 능력들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어학능력을 겸비했는가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다.

△ 외국어 능력은 어느 정도
어학성적에 특별히 제한자격을 두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여행사라는 특수성 때문에 어학능력은 채용의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 개인별 어학능력은 TOEIC점수 기준으로 하고 이와 더불어 면접 시 실시되는 영어 인터뷰를 통해 외국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중국어, 일본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등의 제2외국어는 취득의 난이도, 희소성, 필요성 등과 개인별 어학능력 심화도를 고려하여 평가된다.
단, 해외대학 졸업자의 경우 공인어학성적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 면접이 강화되었다는데
이번 해부터 학력 제한을 없앴다. 게다가 필기시험까지 없애는 과감한 시도를 하였다. 실무형 인재 채용이라는 우리 회사의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대신 두 차례에 걸친 면접의 비중을 강화해 1인당 면접시간을 대폭 늘려 영어면접까지 병행하기로 했다. 2차면접은 임원진에 의해 진행되고 지원자 1명씩 각각 진행되는 개별 면접이다. 최종 합격여부도 2차면접 후 정해진다.

△ 채용분야 중 OP(Operator)란?
여행상품을 상담하고 여행에 대한 조언을 하는 ‘Tour Coordinator(투어 코디네이터)’로서 ‘여행상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으로 여행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안내하고 상담해주는 여행지도자’ 즉, 전문 여행상품 판매자이다. 중소여행사의 고객 상담을 도와주며 대리점을 통해 들어온 예약을 관리하고 항공예약 및 발권의뢰를 하는 등 여행사의 중요한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하나투어의 각종 여행상품의 일정과 특성, 장점, 주의사항, 준비사항, 가격경쟁력 등을 중소여행사에 설명하여 영업사원과 대리점 사이의 중간자 역할이다.

△ 입사지원 시 가산점이 부과되는 프로그램
대학생 배낭여행 체험프로그램인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장학생을 모집 프로그램이 있다. 미래관광산업의 중심이 될 대학생들에게 배낭여행을 통해 넓은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투어챌린저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자기소개와 공모아이디어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약 35명을 선발하며 배낭여행을 떠나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본사 입사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