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총학생회를 비롯하여 각 단과대학 학생회의 선거가 지난 12일부터 3~4일간 열렸다. 이번 학생회 선거에서는 학우들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선거기간을 하루 더 늘렸다. 그러나 저조한 참여율로 결국 선거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였다.
전체 재적인원 5,210명 중 51.9%의 투표 참여 중 찬성 84%로 제24대 총학생회에 최설희(정보통계 4) 학우가, 부총학생회장에 주하나(아동가족 4)학우가 당선되었다. 올해부터 변경된 총학생회 선거세칙대로 사흘간 투표를 진행하였지만 전체 학생 투표율이 재적학생의 50%를 넘지 않아 결국 선거를 하루 더 연장하게 되었다.
최설희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정말 학우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겠다고 생각한다. 총학생회가 학생들이 원하는 사안에 대해 잘 듣고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하나 부총학생회장 당선자 역시 “동아리연합회 회장, 중앙위원회 활동 등 학생회 활동을 통해 우리 덕성 학우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과의 소통 체계를 넓혀가면서 친근한 총학생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각 단과대학도 3~4일간의 투표기간을 거쳐 학생회를 꾸렸다. 인문과학대학은 임정현(미술사 2)학우가 정학생회장에 한지혜(영어영문 1)학우가 부학생회장에 당선되었으며,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에 윤미숙(심리 2)학우가 당선되었다. 이 외에도 박지영(자연과학부 1)학우가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장에, 이은혜(컴퓨터시스템 2)학우가 정보공학대학 학생회장에 각각 당선되었다. 동아리연합회 회장에는 이희경(스페인어 2)학우가 부회장에는 서민경(정보통계 2)학우가 당선되었다.
한편 예술대학은 오늘까지 후보자 유세기간을 진행하며 오는 20일부터 투표를 개최한다. 약학대학도 이번 주에 투표를 열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단과대학 학생회장은 “매년 학생회 선거가 투표율을 간신히 넘기는 정도의 수준에 머무른다. 학생회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학우들의 학생회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