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세상을 바라보는 뜨거운 시선을 표출할 때
대학생, 세상을 바라보는 뜨거운 시선을 표출할 때
  • 양가을 기자
  • 승인 2007.12.01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 디지털정당 '블루엔진' 3대 최지호 위원장 인터뷰
 

△ 블루엔진은 어떤 단체인가?

2005년 11월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인 '새정치수요모임'에서 대학생을 상대로 한 아카데미를 개최한 적이 있었다. 그 모임에 참여한 학생들이 함께 뜻을 모아 다음해인 2006년 1월, 블루엔진이란 이름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올해 초부터 대선 홍보용 대학생 단체가 아닌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갖춘 대학생 단체가 되기 위해 독자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블루엔진은 현 정치권과 대학생 사이의 괴리를 없애고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 단체이다.

 

△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대학생 정치아카데미로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캠프형식으로 이명박, 원희룡 의원 등 저명인사를 초정해 대중적인 강연을 열었다. 강연식으로 진행될 때에는 5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강연을 듣고 심도 있는 토론을 하게 된다.

그밖에 대학생 정치스피치대회, 국회의원과의 일일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욕만 앞서서 시작했는데 프로그램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대선을 앞두고 있어 안타깝게도 국회의원들의 섭외가 쉽지 않았다. 그런 까닭에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 블루엔진 회원으로 활동하려면?

'블루엔진'의 싸이클럽에 가입해 온라인 회원이 된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지면 된다.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활동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이다. 현재 7명의 운영위원이 있으며 자체 운영기준에 따라 서류-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 많은 대학생 정치참여 단체들이 정당 중심으로 활동하기도 하다. 연대활동에 대한 계획은?

바라는 바이다. 지난 7월 3당의 대학생 정치단체들이 모여 통합 아카데미를 추진해보고자 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었다. 성향이 다를 뿐이지 단체에서의 활동이나 어려움은 비슷하다. 정파적인 것을 뛰어 넘어 대학생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연대활동은 필요하다고 본다.

 

△ 대학생의 목소리를 더 크고 확실하게 내기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대학생 시기는 순수하고 때가 덜 묻은 시기가 아닌가 싶다. 대학생이라면 객관적이고 시대 흐름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갖추는 게 중요하며 능동적인 모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권이 대학생에게 소홀한 면도 무시할 수 없다.

선거철이 되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찾고 있지만 일회성이고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다. 대학생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야 할 것이고 그 시스템을 토대로 블루엔진은 대학생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