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이번 해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기초교육을 위해 ‘의·치의학 예비전공’을 개설한다. 지난 2005년도에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도입된 후로 의·치의학대학이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우리대학도 의·치의학 예비전공을 개설한 것이다.
의·치의학예비전공주임 이재인(화학) 교수는 “우리학교는 생물학 관련 전공이 없어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연계전공 형태의 의·치의학 예비전공을 통해 생물학 교육의 기회가 확대되면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치의학 예비전공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실제로 의·치의학 예비전공 교과과정에는 생물학 관련 수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08학번을 대상으로 하는 의·치의학 예비전공은 연계전공으로 개설되어 복수·부전공으로만 이수 가능하다. 1학년 말 전공 배정 후 의·치의학예비전공자는 지원자를 통해 별도로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인원, 선발방법, 이수학점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타 대학들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준비에 한창이다. 서울여대는 ‘Pre-Med 과정’을 만들어 MEET/DEET 주요 수험과목인 화학, 생물학, 물리학 등의 과목을 개설했으며 졸업생도 수강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숙명여대는 ‘의과대학전문대학원예비과정’, 이화여대는 ‘의대예비과정’을 개설해 연계전공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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