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등록금이 6.8%인상되었다. 학교본부는 인문사회과학대학 3백9만9천원, 자연과학대학 3백7십1만7천원, 정보공학대학 4백2십9만6천원, 예술대학 4백3십3만9천원, 약학대학 4백3십6만5천원 등 전년도 대비 6.8% 인상된 등록금을 고지하였다.

김경희(교양) 학생처장은 “등록금 인상은 물가상승률과 자연승급분에 따른 인상률 5%에, 교수충원과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국제화·지역화 프로그램 등의 운영에 대한 인상분 1.8%가 더해져 최종 6.8%를 인상하게 되었다”며 등록금 인상에 대한 근거를 밝혔다. 지난달 11일까지 총 다섯 차례(1월21일, 23일, 28일, 30일, 2월 11일)의 등록금책정위원회를 통해 위와 같은 논의가 진행되어왔으며, 앞으로 등록금 조정에 대한 회의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학교측의 등록금 인상 고지에 대해 최설희(정보통계 4)총학생회장은 “등록금 인상의 근거가 뚜렷하지 않고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며 개강 이후 전학대회, 학생총회 등을 통해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우들의 목소리를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 6.85%, 성균관대 7.2%, 서강대 7.41%, 고려대 7.5%, 연세대 8.9%, 서울대 14%등의 등록금 인상을 고지하였다.

박시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