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는 남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여학생들을 위하여 여학생 복지와 양성평등교육 및 여학생의 경력개발에 목표를 두고 2007년 3월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동국대는 2곳에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본관 2층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는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계산관 1층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는 교양프로그램 및 양성평등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본관 센터는 취업관련 교육프로그램으로 ‘진로 교육 및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 ‘자기개발 프로그램’, ‘특강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계산관 센터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전통 사찰음식 조리강좌’, 비즈공예나 테디베어 만들기 등 ‘기타 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관련 교육프로그램 중 ‘진로교육 및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은 학점인정 수업으로 <여대생의 자기개발과 진로탐색>, <여성의 진로탐색과 커리어개발>, <여성리더와의 대화>가 있다. <여대생의 자기개발과 진로탐색>은 2,3학년 100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및 직업정보, 기업정보 탐색을 통한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여성의 진로탐색과 커리어 개발>은 4학년 60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커리어 관리와 취업지원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력관리를 돕고 있다. 그리고 전 학년 100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여성리더와의 대화>에서는 각 분야 여성리더들을 강사로 위촉하여 좋은 역할모델을 제시, 여성 리더십을 함양하고 있다.
‘자기개발 프로그램’으로는 <컴퓨터 자격증 취득>, <커리어우먼 아카데미>가 있는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윤주영 과장은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자격증 취득>프로그램에서는 지원한 학생 중 일부를 선발하여 MOS master를 무료로 교육해 주고 있으며, 정보처리기사 특강과 컴퓨터 활용능력 2급 특강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커리어우먼 아카데미>는 노동부 지원 사업 여대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1년에 4번 열리며, 전 학년 여학생(휴학생포함) 중 선착순 50명을 선발하여 1박 2일로 캠프를 실시한다. 캠프 첫째 날에는 21세기 인재상 제시와 취업 동향 및 직업연구를 실시하고, 둘째 날에는 행동유형 분석을 통한 커뮤니케이션과 PI, 인사정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실시한다. 윤주영 과장은 “캠프 수료 시 학생경력개발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여름방학 MOS 과정 이수 시에 우선권을 부여받는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비도 1만원으로 저렴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캠프에 참여한 동국대 김현정(가정교육과 07)학생은 “2학년이라 취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력서나 자기 소개서 쓰는 법을 구체적으로 컨설팅 해줘서 매우 만족했다”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이 밖의 ‘특강프로그램’으로 이력서 클리닉, 실전면접 특장, 이미지 메이킹, 멘토링 프로그램이 포함된 <취업특강>이
전 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