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운현방송제가 ‘Raise your voice’라는 주제로 지난 6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방송제에는 인터넷 언론에 대해 심층 취재한 보도 작품과 ‘덕성여대 스폰지’를 주제로 ‘덕성여대에는 지름길이 있다’, ‘자판기와 편의점의 음료가격은 다르다’ 등 덕성여대 속 궁금증을 풀어주는 수습작품, 라디오 드라마를 선보였다. 초대가수로는 가수 ‘샤이니’가 등장해 학우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날 방송제가 열린 학생회관은 가득 찬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러나 당일 저녁 6시 30분으로 예정되어있던 방송제는 기계 상의 문제로 준비 시간이 늦어져 본 시작시간 보다 30분가량 늦게 시작됐으며, 방송제가 진행되던 중 다수의 고교생 관객들이 ‘샤이니’ 공연이 끝난 후 나가려고 해 잠시간 소란을 빚기도 했다.
이번 방송제에 대해 운현방송국 홍상희(심리 2) 실무국장은 “기계 상의 문제가 심해 조금은 아쉬운 방송제가 되었다”며 “내년 열리는 가요제에도 방송제만큼 많은 학우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제에 참석한 김나래(사회과학 1)학우는 “방송국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것이 느껴지는 방송제였다. 특히 마지막에 했던 라디오 드라마가 인상적이었다”며 “수습국원들이 준비한 작품들은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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