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 내년엔 어디로 가나
스쿨버스, 내년엔 어디로 가나
  • 이봄애 기자
  • 승인 2009.01.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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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등을 통해 스쿨버스에 대한 학생들의 각종 요구사항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스쿨버스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사항은 ▲버스노선확대 ▲배차시간 조정 ▲정확한 학생의견 수렴 등이 주를 이룬다. 이에 총학생회에서 지난 10월 31일 인터넷 자유게시판을 통해 스쿨버스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총 101개의 학생 리플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이 원하는 버스노선이 동대문운동장역, 서울역, 강남역, 사당역의 4개의 역으로 좁혀졌다. 이후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설문결과를 제시, 스쿨버스의 시범운행을 요구하였다. 총학생회장 문소영(사학 3) 학우는 “총학생회에서는 이 안건을 해결하게 위해 학교 측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내년 학교 측과 상의를 거쳐 우리대학 홈페이지에서 스쿨버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학생지원과의 확대노선 시범운영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획처 기획예산과는 학생회 측에서 제시한 자료가 학생들의 요구와 정확한 수치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시범운행 실시는 현재로선 힘들다고 판단했다. 스쿨버스 노선확대 및 버스수량 확대, 배차시간 변동 등의 사항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요구하는 것을 현재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내년에도 변동사항 없이 버스 3대가 수유역에서 학교까지 학생 수송을 담당할 예정이다.
 학교본부가 내년 스쿨버스 운영에 대한 결론을 내린 상태인 만큼, 총학생회는 지금과 같은 추상적인 대안 말고 좀 더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스쿨버스 노선확대 등의 요구도 있었지만, 비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배제할 수 없다.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10명도 안 되는 학생을 태운 스쿨버스가 다니는 것을 자주 본다’, ‘아침시간에는 학생들이 몰려 상황이 많이 혼잡한데, 버스 3대를 한꺼번에 운행하지 않는 상황이 답답하다’ 등의 의견이 꾸준히 올라오는 만큼 스쿨버스 배차 간격 조정 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다. 총무과 유석형 사무처장은 “버스중앙차로가 재정비 되면서 학생들의 스쿨버스 이용률이 현저히 줄었다”며 “스쿨버스는 한 달 기준으로 한 대당 오백만원 정도의 유지비가 드는데, 스쿨버스를 폐지하고 그 비용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환하는 것도 효율적인 운영의 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쿨버스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되는 것이다. 대박본부와 총학생회 측 모두가 학생들의 실질적인 편의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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