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도서관 로비에서 약대 오케스트라 <Concerto Grosso>의 연주회가 열렸다. 연주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또 다시 ▲모짜르트-Variations On Twinkle Twinkle Little Star(작은 별 변주곡) ▲The Sting OST-The Entertainer ▲이루마-Spring Rain ▲피아졸라-Libertango ▲냉정과 열정사이 OST-The Whole Nine Yards 순으로 총 6곡이 협주됐다. 앵콜곡으로 이어진 소녀시대 ‘Gee’는 잔잔했던 분위기를 밝고 경쾌하게 바꾸며 엄숙하게 연주를 지켜보던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희정(자연대 1) 학우는 “올해 갓 입학하여 학교 내부의 이런 공연은 처음 보러 왔다”며 “모두가 모여서 여러 악기로 연주하여 화음을 맞추는 것이 보기 좋았다”고 감상을 밝혔다. 한편 연주를 지켜본 김은희(국어국문) 교수는 “대학 내부에서 학생들 손으로 이뤄낸 문화 행사가 있다는 게 정말 좋다. 독창적인 연주곡과 독주곡들을 포함하면 더 좋은 연주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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