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래를 꿈꾸는 한국어학당
밝은 미래를 꿈꾸는 한국어학당
  • 이민정 기자
  • 승인 2009.07.06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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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인의 좀더 많은 관심 필요해
  올해로 언어교육원의 부속기관인 한국어학당이 개설 1주년을 맞았다. 작년 3월 8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한국어학당은 이번 학기 총 38명의 학생을 유치하며 꾸준한 발전 중이다.
  현재 한국어학당의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정규과정과 단기과정으로 나뉘는데, 정규과정은 1년 반, 단기과정은 3주간의 과정으로 올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성취도는 한국어학당에서 자체제작한 시험지로 평가되는데, 시험 유형은 한국어 능력시험에 준하여 만들어진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어 온 학생들에겐 한국어학당에서 강의를 듣는 것이 한국어능력시험의 문제유형에도 익숙해질 수 있는 길이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한국어학당의 강의 커리큘럼은 철저하게 언어위주의 수업만으로 짜여져  있지 않다. 언어는 자국의 문화가 기반이 되므로 한 국가의 언어를 배울 때는 그 문화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대상이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이라면 그 필요성은 두 말 할 나위 없다.
  때문에 한국어학당에서는 정규과정과 단기과정에 한국 문화학습 시간을 따로 마련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대학 언어교육원 소속 어학연수생인 요(료)몽계(중국)씨는 “한국어를 배우면서 바로 실생활에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문화와 함께 언어를 배우니 이해하기가 좀 더 쉬운 것 같다”며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언어교육원 한국어학당 담당 최지영 교수는 “한국에서 문제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의 학생들을 양성하는 것이 커리큘럼의 최종목표이며 한국어 자체뿐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문화까지도 이해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는 배경조성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어학당에서 아직 우리대학출신 강사는 한 명도 없어, 우리대학 동문들의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어교육부 시간강사 모집여건은 언어교육원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으며, 문의사항은 한국어교육부 메일(kdilc@duksung.ac.kr) 혹은 전화(902-9151)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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