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내에서 두 명의 학우가 신종플루감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 중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우의 경우, 일주일간 본인은 물론 수업을 함께 수강하는 다른 학우들도 전부 휴교 조치됐다. 이때 휴강된 수업은 총 5개로, 그로 인해 휴교조치를 받은 학우는 총 248명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휴교조치를 받은 학우들 중 결석처리가 된 학우들이 발생한 것.
확진환자와 같은 강의를 들었으니 혹시라도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이 듣는 다른 강의도 자동적으로 결석하게 되었다. 교육부 지침 상 격리조치가 권장되기 때문에 결석해도 출석인정이 되어야 하는데 이 조치가 그만 중간과정에서 누락된 것이다. 해당학우 중 한 명은 자유게시판에 이 사실을 올리며 시정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교무처는 “휴교 조치된 학생들의 출석인정과정에서 해당과목 교수님께 조교를 통해 공문을 보냈는데, 워낙 학생 수가 많아 누락이 된 것 같다”며 “학생이 올린 글을 보고 누락된 다른 학생들도 연락을 해줘서 현재는 모두 출석인정이 된 상태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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