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의견이 생생하게 실린 기사
학우들의 의견이 생생하게 실린 기사
  • 강수정(영어영문 4) 모니터위원
  • 승인 2010.05.22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호에서는 도서관 리모델링 관련 기사가 흥미로웠다. 학교에서 공지한 내용으로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어 학생들이 도서관 리모델링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관련기사를 상세하게 실어주어 도움이 됐다. 특히 방학동안 열람실 이용방법에 대해 알려준 점과 더불어 차관 강의실 독점문제에 대해 집어준 것도 좋았다.

이원복 교수의 특강 관련 기사도 특강에 대한 간략한 정리와 함께 특강에 참여한 학우들의 반응도 실어, 참석하지 못한 학우들에게 특강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 알찬 기사였다.

외부인 출입문제 관련 기획기사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였다. 전체 학우의 10%(약 500여 명) 정도 되는 학우들의 설문조사와 함께 학교 담당자와 주민대표의 의견을 함께 들어 볼 수 있는 좋았다. 그러나 학교 담당자의 발언이 담긴 부분에서 현재 인력 배치 현황에 대해서만 실은 점은 함께 보는 외부인 문제라는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예전 담당자의 의견만 돋보여, 현재 담당자들의 입장에서 보는 외부인 출입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없어 아쉬웠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의 경우 우리학교 교내 유치원 학부모인 경우가 많은데 이 사람들에 대한 설문은 없이 그냥 ‘동네주민’인 아이들과 학부모만 다뤘다는 데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총학생회의 입장을 실은 부분 또한 그렇다. 기사의 흐름을 통해 보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의식조사를 하느라 외부인 문제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며 마무리 해버려, 마치 인터뷰를 거절하거나 노코멘트를 한 것처럼 보인다. 여기서 좀 더 질문을 던져 이전 총학에서의 외부인 문제 해결사례라든지 다른 예시나 대책 방안을 들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기사가 전체적으로 실태고발과 서로간의 협조를 강조하는데만 그쳐 말미에는 함께 고려해보자는 결과를 내놓았지만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지 못했다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설문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말에만 개방하거나 개방하지 말자는 의견을 보인 결과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었고, 외부인 출입에 대한 심각성을 도표로 나타내 잘 알 수 있게 한 점은 바람직했다. 이렇게 학우들의 학내여론조사를 실은 인터뷰기사나 기획기사가 자주 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