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인, 논리 정연함을 겨루다
지성인, 논리 정연함을 겨루다
  • 안유정 기자
  • 승인 2011.01.0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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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 차미리사관 136호와 137호에서 우리대학 창학 90주년 기념 <덕성 창학정신 구현 토론대회> 결선이 열렸다. 본 대회는 창학정신을 계승하고 학문탐구의 토대가 되는 토론문화와 학우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로 개최됐다. 10월 6일 예선 보고서 및 지원서 접수로 시작된 대회는 지난달 10일 이뤄진 본선을 거쳐 총 12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논제 및 찬성과 반대 여부를 미리 공지했지만, 결선에서는 당일 치러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4강전과 최종 결승전의 논제 및 찬성과 반대를 제비뽑기로 결정했다.
결선 당일 2시부터 진행된 4강전의 논제는 “예술가의 친일 행적과 업적에 대한 평가는 구분 되어야 한다”로 ‘Go!’와 ‘외유내강’조, ‘낭중지추’와 ‘토론의여왕’조가 토론을 벌여 ‘외유내강’조와 ‘낭중지추’조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종 결승전의 논제는 “덕성 창학정신 구현과 발전을 위해 여자대학은 유지되어야 한다”였으며 토론 결과, 장재희(스페인어 2), 정윤아(철학 1), 최유미(국어국문 3) 학우로 구성된 ‘낭중지추’조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유미 학우는 “시험 기간이었던 데다가 토론을 준비하는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힘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아 얼떨떨하다”고 전했으며, 장재희, 정윤아 학우는 “경쟁이 매우 치열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논제가 선정돼 대회가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토론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광수(일어일문학) 교수는 “학생들이 열의를 갖고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듣는 습관을 기른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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