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사 처우, 개선되고 있나
시간강사 처우, 개선되고 있나
  • 수습기자단
  • 승인 2012.05.14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강사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 정부가 국공립대학교를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까지 했으나, 실질적인 처우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적게는 2만 원에서 많게는 6만 원까지 주는 강사비로는 아무리 강의를 열심히 다녀도 빠듯하고, 전공교수의 눈 밖에 들지 않기 위해 여기저기 비위까지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시간강사들의 처우문제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김예지(일어일문 1)
  대학 내 시간강사를 비롯한 근로자들에 대한 우리대학의 처우가 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로 중에 쉴 작은 공간조차 마련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우리대학이 근로자 처우개선에 얼마나 무관심한지를 의미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 측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근로자들 스스로 노조를 활성화 시키는 등 자체적인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김신영(심리 2)
  시간강사 분들도 교수가 되기 위한 일종의 경험을 쌓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간강사에 대한 우리대학의 처우를 그리 부정적으로만 평가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대학의 대우가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때문에 학교 측의 노력을 통한 어느 정도의 처우개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황선화(법학 4)
  시간강사에 대한 좋지 못한 처우는 우리대학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식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조차 없는 것은 학교 측이 최소한의 처우 개선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시간강사들을 위한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영(국어국문 4)
  학생들을 가르치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시간강사들이 받고 있는 대우가 부족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악한 환경이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많은 시간강사 분들이 회의감을 가지실 것 같아요. 적어도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처우개선은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요?
수습기자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2,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