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를 거닐다 보면 곳곳에 방치돼 있는 자전거들을 발견할 수 있다. 교내 자전거 보관소가 부족한 탓에 학우들이 아무 곳에나 세워 둔 것이다.
우리대학에는 학생회관 옆과 차미리사기념관 옆, 신축 약학관 앞 총3개의 자전거 보관소가 마련돼 있다. 수요에 비해 그 수가 적은 것도 문제이지만 신축 약학관 앞과 차미리사기념관 옆 자전거 보관소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도 문제다. 위의 두 보관소는 학우들이 주로 오가는 건물들과 멀리 떨어져있어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교내 자전거 보관소의 수가 부족하고 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학우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통학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김지윤(식품영양 1) 학우는 “교내 자전거 보관소가 부족해서 자전거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난감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설과 조신선 주임은 “학생회관 옆 보관소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무상으로 설치한 것이다. 서울시에 요청해서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곳에 증설하는 계획을 검토해볼 것이다”며 “불편하더라도 현재 마련되어 있는 보관소를 최대한 활용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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