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영어, 개선 필요
기숙영어, 개선 필요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2.06.1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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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 언어교육원에서는 2007년부터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숙영어를 실시하고 있다. 기숙영어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양성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언어교육원에서는 지난해 기숙영어를 들은 학우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을 토대로 학우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원어민 교수, 언어교육원 원장, 프로그램 담당 연구원이 모여 책과 프로그램을 만든다. 기숙영어 프로그램은 말하기&듣기, 토익 말하기 시험 전략&쓰기로 구성된다. 기숙영어에서는 신입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성적을 기준으로 초급, 낮은 중급, 중급 3단계로 반을 편성한다. 현재 원어민 교수는 14명으로 원어민 담임 교수제를 실시해 한 반당 15-16명이 수업을 들으며 영어로만 의사소통한다. 수시 합격생들은 3월 전에 언어교육원에 입사해 2주, 정시 합격생들은 3주 동안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기숙영어의 목적은 좋으나 프로그램이 대학생이 배우기엔 쉬운 내용이고 부실하게 느껴져 시간이 뺏기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임지영(사회복지 2) 학우는 “프로그램 기획의도 자체는 좋지만 난이도 조절 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 같다”며 “어느 학생에게는 너무 쉽고 어느 학생에게는 너무 어려울 수 있어 가장 기초적인 난이도 조절부터 개선되지 않으면 결국 얻는 것 없이 끝나는 2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언어교육원 박부남 담당자는 “원어민 교수들이 학생들은 읽기능력은 뛰어나지만 막상 책에서 배운 내용을 영어로 표현해 보라고 하면 한국어로 말하는 만큼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며 “읽기실력만큼 회화실력도 끌어 올리기 위해서 난이도 조절에도 노력하고 있으니 학생들이 잘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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