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이달부터 대로 상에서 불심검문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라는 지침을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내렸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묻지마’ 범죄와 아동 성폭행 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방범활동 차원에서 실시하는 거라고. 5.16이 구국혁명이라더니 경찰도 1960년대 스타일로 나라를 구하려는 거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울산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18개월 남자아이의 발바닥을 바늘로 20번 넘게 찔러 학대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현관 쪽으로 나가지 말라고 했으나 말을 듣지 않아 체벌한 것이라고. 중·고등학교에서는 18살짜리가 잘못해도 체벌금지라 못 때린다는데 어린이집에서 18개월짜리를 바늘로 체벌하는 건 무슨 경우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군에서 ‘종북시험’을 실시해 병사들의 진급·휴가에 반영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전교조는 종북세력이고 1970년대 반유신·반독재 민주화투쟁은 종북세력의 세력 확산 기도라는 내용의 정신교육을 한 뒤 ‘부동세력은 잠재적 좌파, 즉 불만세력’이라는 식의 문제들을 출제했다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것이 군의 임무인데, 민주화투쟁이 곧 종북 확산이면 군과 싸우는 북한이야 말로 민주주의의 메카아니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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