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등록금 ‘수업료’ 0.7% 인하, 사실상 동결
이번 학기 등록금 ‘수업료’ 0.7% 인하, 사실상 동결
  • 장우진 기자
  • 승인 2013.03.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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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열린 입학식에서 총학생회는 대학 측에 국가장학금 유형2(이하 유형2)를 위한 5억을 더 지원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우리대학이 지난해 약 16억 원이었던 유형2의 지원금을 올해 5억 원으로 축소함으로써 유형2에서 국가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형2는 대학이 출자한 금액과 그에 따른 국가의 지원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유형이다. 우리대학의 경우 1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출자해야만 국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 대학 측은 추가 출자를 거부하고 있다. 우리대학의 등록금 인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유형2의 수혜액이 삭감되면서 등록금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
  이번 학기 우리대학의 등록금은 △인문계 303만 7천 원 △자연계 364만 3천 원 △예체능계 425만 3천 원 △공계 421만 원 △약학대 490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업료가 0.7% 인하됐다. 그러나 석자은(문화인류 4) 부총학생회장은 “학우 1인당 약 2만 5천 원의 감액에 불과한 0.7% 인하는 사실상 동결”이라며 “장학금을 축소하는 행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등록금 부담 축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우리대학은 매년 총학생회와 학교의 대표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의 심의를 거쳐 등록금을 확정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도 등심위가 아직 진행 중인 관계로 1학기 등록금은 학교예산 편성과정에서 등심위의 동의를 얻어 학우들에게 고지됐다.
  등심위는 지난달 14일 제3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총장후보자선출위원회에 중복으로 소속돼 있는 구성원의 일정 조율이 어려워 연기됐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과 최미선 주임과 석자은 부총학생회장은 “아직 다음 일정은 미정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회의 속행에 대한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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