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덕성가족 여러분!
우리 덕성학원은 93년 전 독립과 여성운동에 헌신한 차미리사 선생이 자주독립의 자존심으로 창학한 교육기관입니다. 덕성의 뿌리는 3.1운동 이후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요, 여성 스스로 세운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요, 교육기회로부터 소외된 여성들을 교육대상으로 삼고, 대중과 호흡하면서 발전한 교육기관이었습니다. 인륜의 기본인 ‘덕성’있는 인재양성의 뿌리를 승계한 송금선 박사의 열정과 투자로 수많은 재원들을 배출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우리 덕성여대는 과거 훌륭한 선배들이 이룩한 토대 위에서 ‘새로운 도약,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지난 3월 제 9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저는 우리 덕성여대가 세계명문 여성교육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7대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첫째, 우리 덕성여대의 모토를 덕성의 영어 이니셜인 ‘DS’를 풀어 “Dare to Succeed”로 설정.
△둘째, 《인·의·예·지·신》의 덕성지수(Virtue Quotient, VQ)가 높은 여성 지도자 교육에 중심.
△셋째, 대학의 기본임무인 교육·연구·봉사에 ‘創造化’ 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하고 실천.
△넷째, 대학경영 3.0시대에 걸맞게 『취업·학업·창업』의 세 가지 교육트랙을 설정하고, 대학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Student First’ 정책 추진.
△다섯째, 글로벌 경쟁력 있는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
△여섯째, ‘글로벌 여성대학 리그’를 결성으로 외국 명문대학과 학생·교수 교류를 적극 추진.
△일곱째, 아름다운 에코 캠퍼스 구축, 운니동 종로캠퍼스 활성화, 기숙형 대학 실현 등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웹(web)과 앱(app) 기반을 갖춘 스마트 캠퍼스 구축.
이상의 포부와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학생, 교직원, 동문, 재단 등 모든 구성원 간 소통과 신뢰가 구축되어 화합과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덕성여대는 창학 93년을 넘어 『창학 100주년』을 향한 이정표를 설정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의 영광과 힘들었던 역사 앞에 우리는 겸허하게 자세를 낮추되,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험난한 외부 환경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대학이 생존이냐, 사멸이냐의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며, 준비한 대학만이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준비하는 대학, 끊임없이 변하는(change) 대학, 기회(chance)를 성공으로 만드는 대학이 될 것입니다. 우리 덕성가족 모두는 차미리사 선생의 창학정신을 되새기며 뭉치고, 서로 격려하면서 세계적 명문사학을 향한 질주를 시작합시다.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