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취재] 유료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 도입
[후속취재] 유료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 도입
  • 이원영 기자
  • 승인 2014.03.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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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주차장 사용 위해 5월경 시행 예정

  본지는 618호 <‘학생’만 안 되는 우리대학 주차장> 기사를 통해 재학생에게만 금지된 우리대학의 주차장 이용에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총무과 관련 담당자는 관리 통제의 어려움을 이유로 재학생의 주차장 사용을 금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타 대학의 주차장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대학의 주차장 운영 계획도 함께 다뤘다. 당시 취재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대부분의 대학은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해 재학생, 교직원, 외부강사 모두에게 주차를 허용하고 있었다. 우리대학도 외부 업체에 위탁해 유료 주차장을 운영하고자 계획했으나 협소한 주차 공간 및 예산문제와 인력문제로 실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해당 기사가 보도된 후에도 학우들의 주차장 사용 요구는 계속됐고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재학생 주차장 사용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올라왔다. 계속되는 요구에 우리대학은 타 대학에서 시행 중인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장 사용을 유료화하고 재학생도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이란 기계가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출입 차량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계에 확인된 차량은 출입 시 정차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주차요금이 계산된다.

  지난달 21일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는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 도입에 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전자주차관리시스템 시행에 앞서 학내 구성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모으기 위한 자리였으며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 운영방법, 주차 요금안, 타 대학 사례에 대한 설명과 학내 구성원의 의견 발언 시간이 있었다.

  우리대학 최용덕 사무처장(이하 최 사무처장)은 “학생들의 주차장 사용 요구를 해소하고 학내 출입 차량에 대한 통제와 안전 강화를 위해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최 사무처장은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 도입 계획에서 수익성보다는 학내 구성원의 편의에 더 중점을 뒀다”며 “설치 및 운영은 외부업체에 의한 위탁관리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설 설치비는 관리업체에서 전액 부담하게 된다.

  우리대학 주차 요금은 서울 소재 대학의 주차 요금을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학생, 교직원, 일반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차등적으로 징수할 예정이다.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은 정문, 후문, 하나누리관에 설치되며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 시설 공사 후 5월경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총무과는 전자 주차 관리 시스템에 대한 보다 많은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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