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내 성희롱 신고 접수돼
우리대학 내 성희롱 신고 접수돼
  • 최아영 기자
  • 승인 2015.03.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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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당 교수는 직위해제 상태

  우리대학 ㅂ 교수가 제자를 성희롱한 혐의로 고발됐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16일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박상임 전 총장 직무대리가 “우리대학에서 성범죄 관련 건이 접수됐다”는 게시글을 올리며 학내에 알려졌다. 박상임 전 총장 직무대리는 “증언, 휴대전화 메시지, 녹취록, 탄원서 등의 증거를 검토한 결과 해당 교수의 혐의 사실에 분명한 상당성이 있다고 판단, 총장 명의로 고발 조치했다”며 “임기를 떠나 피해 학생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4일 피해 학생은 우리대학 학생상담센터에 ㅂ 교수의 성희롱 혐의를 제보했다. 이후 12월 31일에는 해당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가 내려졌고 대학 측은 우리대학의 ‘성희롱및성폭력예방과처리에관한규정’ 절차에 따라 1월 중 세 차례의 성희롱 및 성폭력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이후 2월 16일 박상임 전 총장 직무대리는 총장 명의로 ㅂ 교수를 고발했다. 학생상담센터 관련 담당자는 “사건 처리가 늦어져 피해 학생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일을 처리하고자 했다”며 “규정에 따라 빠르게 대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은 징계위원회로 넘어가 학교법인 덕성학원(이하 법인) 이사회의 심의 중에 있다. 법인 구자필 담당자는 “사건이 징계위원회로 넘어가 심의·의결 중에 있다”며 “아직 어떠한 결론도 나지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우에 따라 한 달 정도 기간이 연기될 수 있지만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로 결론이 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상담센터는 성희롱 사건의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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