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장으로 이원복 석좌교수 최종 당선
신임 총장으로 이원복 석좌교수 최종 당선
  • 이원영 기자, 최아영 기자
  • 승인 2015.03.02 2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상임 전 총장 직무대리와 팽팽한 접전 이뤄

 

  지난달 11일 우리대학 제10대 총장으로 이원복(시각디자인) 석좌교수가 최종 당선됐다. 이번 총장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으며 그중 이원복 후보자와 약 5개월 동안 우리대학 총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박상임 후보자가 팽팽한 접전을 이뤘다. 최종 결정권자인 이사회는 이원복 후보자의 손을 들어줬다.

  총추위 구성부터 총장 당선까지
  지난 1월 8일 총장 초빙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장 선출이 시작됐다. 이후 총장 후보 지원서 접수는 23일까지 이뤄졌다. 제10대 총장 후보에는 박상임 후보자, 이원복 후보자, 최석식 후보자 총 3명이 지원했다. 2013년 제9대 총장선거의 지원자가 18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원자 수가 적었던 편이다. 이는 현재 우리대학이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후 겪고 있는 위기가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1월 16일부터 27일까지는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구성됐다. 총추위는 총장 후보자 선출 규정에 따라 서류 심사를 통해 총장 후보를 최종적으로 3명 선출하고 이들을 이사회에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총추위는 전임교원 20명, 이사회 추천 인사 4명, 학생·동문·직원을 대표하는 인사 각각 2명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렇게 구성된 총추위는 2월 4일 3인의 총장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박상임 후보자, 이원복 후보자, 최석식 후보자가 각 15 : 15 : 0의 표를 받았다.

  본래 투표 결과에 따라 다수의 후보자들 중 3명을 추려 총장 후보로 선출해야 하나 이번 선거의 경우에는 지원자가 적어 3명의 후보를 모두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후 2월 11일에는 이사회에서 총장 후보자 면접 및 선출이 이뤄졌다. 이사회는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이원복 교수를 총장으로 선출했다. 법인 최병완 사무국장은 “총장 후보자 면접을 통해 앞으로 우리대학의 발전에 이바지할 가능성이 높고 우리대학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운 후보자를 선출하고자 했다”며 “논의 결과 이원복 후보자를 총장으로 선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할 예정

  이원복 총장은 총장 후보로 지원할 당시 학교발전계획서를 통해 “우리대학의 위기 극복과 질적 도약을 위해 제10대 총장에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외부 활동을 통해 쌓은 폭넓은 경험, 네트워크, 대외 영향력을 우리대학에 쏟아 부을 것이다”며 “우리대학이 현재의 정체와 위기에서 벗어나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복 총장은 5대 핵심 발전과제로 △성역없는 대학 △성역없는 인사 △융·복합 전공제 △휴마트 교육 △이중 졸업제를 내세웠다.

  신임 이원복 총장의 임기는 2015년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로 총 4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