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리사 기념관이 개관된 후 뒤편에 생긴 주차장으로 인해 1층에 연구실이 있는 교수와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 주차장이 생긴 후 주차장으로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소음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바깥에서 1층 창문을 통해 안이 들여다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1층에 연구실이 있는 남동신(사학)교수는 “여름에 더워서 창문을 열어 두게 되면 소음 때문에 연구에 더욱 방해가 될 것이다. 또한 블라인드가 설치되지 않아 지나치는 사람과 얼굴이 마주치기 쉽다. 학교 측에 대핵 서류를 제출했지만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설관리처 김근영 차장은 “주차장이 생기면 연구실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교수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 길이 나면서 역기능이 발생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하면서 대책으로 나무를 더 심고 ‘연구실이 위치해 있으니 정숙해 달라’는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미리사관 1층에 위치해 있는 강의실과 연구실이 외부에 쉽게 노출되는 점에 대해 시설관리처는 늦어도 4월 10일까지는 블라인드 설치가 완료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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