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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 건강한 커뮤니티 문화 위해 노력 필요해
2016년 11월 07일 (월) 20:49:13 김유빈 기자 sallykim6306@naver.com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는 대학생들을 위한 소통의 창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대학 커뮤니티는 대학별로 운영방식과 게시판 형태에 차이가 있다. 김예지(여. 21) 학생과 김률희(여. 21) 학생을 만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대학 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고 있나.
  예지
: 그렇다. 우리대학의 커뮤니티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인데 글 작성 시 작성자 닉네임은 임의로 바꿀 수 있지만 각 사람마다 고유 번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 정도만 익명이라고 할 수 있다.
  률희 : 애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 또한 현재 에브리타임이라는 어플의 커뮤니티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학내 커뮤니티를 통해 어떤 정보를 얻나.
  예지
: 주로 통합 바람막이나 패딩 공동구매 관련 글, 학교 주변 음식점과 자취방 정보, 강의 정보 등 다양하다. 또 학내에서 개인이 직접 만든 향초나 과일청 등의 소규모 판매 정보를 얻기도 한다.
  률희 : 주로 강의 정보를 얻고 있다. 듣고 싶은 강의가 있으면 그 수업을 미리 들었던 학우들의 평가를 보며 나와 맞는 수업인지 아닌지 비교할 수 있어서 수강신청 기간에 도움이 됐다.

  커뮤니티에 글이나 댓글을 쓰고 있나. 만약 그렇다면 주로 어떤 내용의 글을 쓰나.
  예지
: 나는 글이나 댓글은 쓰지 않고 가끔 마음에 드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편이다. 특이한 점은 이 ‘좋아요’ 기능을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좋아요’를 누른 사람의 닉네임을 볼 수 있다.
  률희 : 수업을 듣지 못했을 경우 과제에 대한 질문을 하거나 강의 내용 중 놓친 부분이 있을 때 같은 수업을 듣는 학우들에게 물어본다.

  커뮤니티 내 익명 게시판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예지
: 아무래도 익명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것 같다.
  률희 : 익명이기 때문에 강의평가에 교수님에 대한 평가를 마음 편하게 쓸 수 있는 것 같다. 강의평가 외에도 게시판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반대로 익명 게시판의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예지
: 작성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으니까 무책임하게 글을 쓰는 것 같다. 또 자극적인 글이 큰 관심을 받는 것 같다. 논란이 될 만한 글에는 댓글이 여러 개 달리고 반응이 뜨거운데 정작 논란에 대한 해명 글이 올라오면 관심을 주지 않는 것 또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률희 : 익명이라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점이 역으로 과한 비판을 서슴없이 하게 만드는 것 같다. 또 광고나 쓸데없는 정보도 너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예지
: 현재 우리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인트 기능이 탑재돼 있어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거나 글을 작성할 때마다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신고를 당하면 포인트가 삭감된다. 또 금칙어를 지정해서 이를 사용하면 글이 바로 삭제된다. 물론 커뮤니티 이용 규칙 중 학우들이 불만을 가지는 규칙이 있다면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이 된다. 이처럼 익명 게시판에도 운영진과의 원활한 소통과 적당한 규칙이 생겨나가면 점차 개선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익명이지만 학우들도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가지고 글을 써준다면 커뮤니티가 한층 더 원활하게 운영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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