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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미니멀리즘 실천기]'건강한' 인맥 거지의 인간관계 관리 비법
2017년 12월 04일 (월) 13:25:49 이예림 기자 yelim41812@duksung.ac.kr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스스로 ‘건강한 인맥 거지(본인과 가까운 관계의 일부 사람들과 연락하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를 자처하는 기자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세 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만약 당신이 인간관계에 지쳤다면 이 방법들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진짜’ 연락처만 저장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연락하지 않는 사람들의 연락처를 지우지 않는다. 지금은 필요하지 않아도 나중에 연락할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이것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수의 연락하지 않는 연락처는 상대적으로 현재 연락하는 연락처의 수를 적어보이게 한다. 이는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과 외로움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만약 본인이 현재 연락하지 않는 연락처의 수가 많다면 꼭 필요한 연락처 외에는 지우는 것이 좋다.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는 진짜 연락처로 이뤄진 인간관계는 쓸데없이 많은 연락처로 이뤄진 인간관계보다 풍요로울 것이다.


  혼자서 완전한 즐거움을 느끼기
  우리 주위에는 인간관계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친한 친구가 아니더라도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약속을 잡거나 연락을 하는 경우다. 이는 본인이 외로움을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라는 말이 있다. 외로움은 누구나 느낄 수 있고 잘못된 감정이 아니며, 우리가 자주 느끼는 감정인 기쁨이나 슬픔과 같이 일반적인 감정이다. 혼자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가고 싶은 곳을 여행해보는 경험은 스스로에게 낯선 즐거움을 준다. 타인에게 맞추느라 포기했던 부분을 완전히 채워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고 이것이 익숙해지면 넓은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과 질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기
  인간관계를 줄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인간관계를 줄이는 것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타인의 시선’ 때문이다. 인간관계를 줄이려는 사람은 인간관계는 넓은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건강한 인간관계로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면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게 좋다. 인간관계를 줄이고 싶어하는 마음을 존중해주지 않는 그는 당신과 진짜 인간관계를 맺은 사람이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많은 친구를 가진 사람은 한 사람의 진실한 친구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진실한 친구가 아닌 타인의 시선에 갇혀 한 사람의 진실한 친구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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