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우 간담회 개최
대학우 간담회 개최
  • 최아영 기자
  • 승인 2014.11.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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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측, 학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적평가 학칙 개정 강행할 예정

  지난 3일 오후 6시 우리대학 약학관 아트홀에서 대학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임 총장 직무대리, 총학생회 등과 함께 약 130여 명의 학우들이 참석했다. 

  박상임 총장 직무대리는 우리대학의 지표 현황과 지표관리 계획 및 목표, 논란이 된 성적평가와 관련한 학칙시행세칙(이하 성적평가 학칙) 개정(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박상임 총장 직무대리는 “현재 상태로 내년에 있을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맞이한다면 우리대학은 미흡 또는 매우 미흡의 결과를 받게 될 것이다”며 “매우 미흡을 두 번 받게 될 경우 퇴출 위기에 놓이기 때문에 올해 보통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이로 인해 성적평가 학칙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평가를 대비해 교내 장학금을 23억 원 증액했으며 국가장학금(Ⅱ유형)을 36억 7천만 원 추가 증액하는 등 총 59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이 증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교수들의 연구년을 1년간 중단하고 전임교원 강의담당비율 상승을 위해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면담은 3시간 이상 진행됐지만 대학 측과 학우들 간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한편 총학생회는 지난 6일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간담회 및 성적평가 학칙 개정(안)에 대한 입장서를 게재했다. 총학생회는 “학우들도 대학의 구성원이며 학우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며 “학우들의 의견을 존중해 성적평가 학칙 개정에 대한 논의를 중단하고 결정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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