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재 자
무서워서 도서관 가겠어?
한 여대 도서관에 폭행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달려가 본 구름재 子. 새벽에 공부하고 있는 여학생을 한 괴한이 성폭행 하려다 실패하고 대신 폭력을 행사하고 도망을 갔다고. 지식의 산실이라는 도서관에서 성폭행이나 계획하는 뻔뻔하고 몰상식한 그 괴한과 방범 장치 하나 가동되지 않았던 도서관으로 애꿎은 여학생만 피해를 당했는데. 여학생들 무서워서 어디 도서관 가겠냐고 구름재 子 아뢰오.
느려 터졌군, 터졌어.
학교당국과 학생회가 세기의 장기대회를 한다고 해서 찾아가 본 구름재 子. 학교당국은 옛날 옛적에 학칙개정안이라는 장군을 외쳤는데 학생회는 이제야 장기돌을 집었다고. 훈수두던 학생들 답답해 돌아가시겠다고 구름재 子 아뢰오.
밤길 여성주의보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살인의 공포가 또 다시 떠지고 있다고 해서 급히 달려가 본 구름재 子. 가뜩이나 미해결 된 화성연쇄 살인사건으로 화성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이번엔 대학가 여대생의 실종과 살인으로 또 한번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라고. 어디 이렇게 무서워서야 불안해서 다닐 수나 있을는지. 여자도 밤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고 구름재 子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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